보이저 디지털이 쓰리애로우캐피털(3ac)에 오직 1장 분량의 순자산가치(NAV) 명세서만을 받고 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법원 제출 문서를 인용해 "두 회사간 단일 실사가 시행되는 동안 3ac는 보이저 디지털에 오직 1장 분량의 명세서를 제공했으며, 이는 보이저의 실사 수준이 형편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수 많은 담당 직원들은 "보이저 실사팀은 3ac의 손익 계산서, 현금흐름, 대차대조표를 확인하지도 않았으며, 유동성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도 진행하지 않았다"라고 발언했다.
3ac는 파산 전 제네시스 글로벌, 셀시우스, 블록파이 등 다수 기업들로부터 대출을 받았으며, 이후 3ac가 일으킨 유동성 위기로 가상자산 기업들의 연쇄 파산이 발생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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