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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사업체에서 코스닥 상장사 나오게 지원하겠다"

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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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ISA 주최 블록체인 컨퍼런스 '2023 BCMC'

"공공 차원의 표준화된 인프라 구축 노력"
"블록체인 산업, 향후 2~5년 내 안정화 될 것"
"부산 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 추가 유치 계획"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사업체에서 코스닥 상장사 나오게 지원하겠다"


박상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단장은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 주최로 열린 '블록체인, 토큰증권시대를 준비하다(2023 BCMC)'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 단장은 "블록체인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공급자 협의체(ABLE)를 확대 운영해 투자 성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블록체인 사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과 핀테크 기업에 대해 상장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주요 국가의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정책을 살피며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 단장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대체로 민간이 주도하고 있다. 유럽은 공공 주도로 생태계가 확장돼 왔으며 세계 최초로 디지털자산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인 미카를(MiCA)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은 국가 주도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박 단장은 "우리나라도 2018년도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들을 2년 주기로 해서 발표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노력을 한 결과 2017년 이후에 블록체인 기업 수 그리고 시장 규모 그리고 기업에 대한 종사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의 경우 표준화된 인프라가 없다보니 블록체인 간의 상호 연동이 어렵고 효율성이 저하된다"라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진흥원은 공공 차원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상호 운영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신뢰 프레임워크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사진='2023 BCMC' 발표 자료집

박 단장은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블록체인 기술 혁신 지원 센터를 지역에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2022년도에 처음으로 지자체 공모를 진행한 결과 부산이 제1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를 했다"라며 "올해도 추가 센터를 추가적으로 구축할 예정이고 현재 지자체 공모가 진행되고 있다. 2024년까지 총 3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박 단장은 "2022년을 지나오면서 블록체인의 기술적인 진보는 어느정도 돼왔고 NFT(대체불가능토큰)와 DID(분산신원확인) 등과 같은 블록체인 응용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부흥했다"라며 "현재 블록체인 월렛과 디앱들은 수익을 내고 있으며 향후 2~5년 이내 안정화 단계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블록체인에 적용되지 못할 응용 분야는 없다"라며 "이제 플랫폼 기업이 아닌 개인 사용자 혁신을 주도하는 '웹3'라는 새로운 인터넷 질서가 마련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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