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연준 관계자 발언 '제각각'…불확실성 고조"
그간 매파 발언의 지분이 더 높았었다면, 오늘은 확실한 비둘기파 발언이 등장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배런스는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중단 시점에 도달했거나, 혹은 근접했을 수 있다는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의 연설을 전했습니다.
콜린스 총재는 이날, 뉴잉글랜드 로드 아일랜드에 소재한 한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이 같은 견해를 전하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완화되고 있다는 희망적인 신호가 보인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또, 금리인상의 중단은 연준이 지난 한 해동안 공격적으로 단행했던 긴축의 여파와 은행위기로 인한 신용여건를 더 잘 평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콜린스 총재는 그러면서도 오는 6월에 결정될 연준의 행보를 현재 시점에서는 단언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연준 관계자들이 그랬듯, 6월 FOMC 회의까지 남은 3주 동안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을 면밀하게 관찰한 후에 판단해야 옳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런스는,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기반해야 한다는 부분에서 공통점을 갖는다며, 연준의 6월 금리인상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이전보다는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정도가 옅어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물가가 심각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동의하는 분위기라며, 한 번 정도 더 0.25%p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선택지는 열어놔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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