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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비트코인, '3만 달러' 터치…역대급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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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밍비트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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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의 시세가 3만 달러(약 3265만원)를 돌파하며 급격한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다양한 기관투자자가 유입된 게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3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약 3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주간 지속해서 시세 상승을 이어가며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다가 결국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3만 달러까지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투자사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 등 다수 기관투자자가 비트코인에 투자를 단행했다.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에만 7만 2950개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이외에도 미국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비롯해 폴 튜더존스, 스탠리 드러컨밀러, 매스뮤추얼 등이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기관투자자를 필두로 가상자산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하게 공급되면서 지속해서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에 비트코인은 지난달 시가총액 5350억 달러(약 581조원)를 넘어서며 워런 버핏이 창립한 버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를 넘어섰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 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비트코인에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기관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만큼 더 큰 시세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상승세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이자 금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 유로 퍼시픽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로 기존 금융시스템에 위협이 될 수밖에 없다. 전 세계 규제당국이 본격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서면 시세 하락이 이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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