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가격이 6만 8,400달러선을 일시 회복했으나, 현재 가격 조정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CVD 지표가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 모든 거래소 내 BTC/USDT 무기한 선물 계약의 레버리지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높은 변동성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단기 상승 추세를 지속하며 6만 8,400달러선을 일시 회복했지만, 이는 업토버(10월 강세장)의 고점이 될 수 있다"라며 "급격한 조정을 조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올해 1분기 랠리 기간 BTC는 신고점을 경신했고, 당시 BTC 현물 누적 델타 거래량(CVD)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주요 지표 중 하나로 작용했다"라며 "해당 지표는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OKX, 바이비트 등 주요 거래소 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압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현재 비트코인 CVD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어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려면 거래소 내 리테일 수요가 증가해야 하지만, 현재 시장에는 약세 전환 징후가 더 많아 가격은 6만 3,000~6만 4,000달러 구간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거래소 내 BTC/USDT 무기한 선물 계약의 레버리지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과도한 레버리지가 관측되고 있다"라며 "방향성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이 역시 급격한 가격 변동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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