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코인은 카이토와의 파트너십 발표로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 USD코인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의 규제 문제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 엘리자는 AI 에이전트 섹터의 하락으로 인해 급락하며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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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의 토큰 마인드셰어(Token Mindshare·가상자산 시장 내 특정 토큰의 영향력을 정량화한 지표) 탑게이너에 따르면 10일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위 5개는 애니메코인(ANIME), USD코인(USDC), 엘리자(ELIZA), 만트라(OM), OKB 등이다.
1위는 애니메코인이 차지했다. 애니메코인은 애니메이션 커뮤니티를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이다. 애니메이션 관련 디지털 콘텐츠 수익화 및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창작자와 팬을 위한 탈중앙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애니메코인은 카이토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위에 오른 가상자산은 스테이블코인 USD코인이다. 최근 USDC는 경쟁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가 주춤한 사이 점유율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테더가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포괄 규제 'MiCA'를 준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취임 위원회에 100만USDC를 기부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코인 '엘리자'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엘리자를 발행하는 엘리자랩스는 AI 에이전트 프로젝트 'ai16z' 개발사이기도 하다. 엘리자랩스는 오늘(9일) 분산형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 '아이오텍스(IoTeX)'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다만 급등세를 보였던 AI 에이전트 섹터는 최근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겪고 있다. 현재 엘리자 또한 전일 대비 14% 급락한 0.004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만트라는 관심 코인 4위에 자리잡았다. 실물자산(RWA)을 위한 레이어1 만트라는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대형 부동산 기업 '다막 프로퍼티스'와 실물자산 토큰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10억달러 규모의 다막 프로퍼티스 자산이 만트라를 통해 토큰화 될 예정이다. 현재 만트라는 3.9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뒤를 이어 투자자들은 OKB, 솔라나(SOL), 매직에덴(ME), 토르체인(RUNE)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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