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렌, 마이크로소프트와 97억달러 규모 계약…주가 30% 급등

손민 기자

간단 요약

  • 아이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97억달러 규모의 GPU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이번 계약 소식에 아이렌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최대 30% 상승했다고 전했다.
  • 리서치 기업 번스타인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렌의 AI 클라우드 사업이 연간 5억달러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나스닥 상장 비트코인(BTC) 채굴기업 아이렌(IREN)의 주가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의 대규모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계약 소식에 급등했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아이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5년간 97억달러 규모의 GPU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총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선불 지급 조건이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계약을 통해 아이렌이 보유한 엔비디아(Nvidia) GB300 GPU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아이렌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최대 30% 상승했다.

아이렌은 또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와 58억달러 규모의 별도 공급 계약을 체결해 GPU와 관련 장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GPU들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텍사스 주 차일드리스(Childress)에 위치한 750메가와트(MW) 규모 캠퍼스에 배치될 예정이다. 신규 설비에는 200MW 규모의 액침냉각형 데이터센터도 포함된다.

다니엘 로버츠(Daniel Roberts) 아이렌 공동창업자는 "이번 협력은 아이렌의 수직 통합형 AI 클라우드 플랫폼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시장으로의 진입을 여는 계기"라고 말했다.

리서치 기업 번스타인(Bernstein)은 지난 9월 말 보고서에서 아이렌의 AI 클라우드 사업 확장이 2026년 초까지 연간 5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번스타인은 당시 아이렌의 목표주가를 75달러로 상향했으며, 이번 급등으로 목표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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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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