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뉴욕시에서 급진 좌파로 분류되는 조란 맘다니 당선인이 시장에 오르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우려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 맘다니 당선인은 가상자산 산업 육성이나 규제 완화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고, 주요 경쟁자들과 달리 업계 지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 전문가들은 뉴욕시장의 가상자산 정책 영향력은 제한적이지만 시세, 부동산, 전력 사용 등 간접적 요소를 통해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에서 급진 좌파로 분류되는 조란 맘다니 뉴욕주 의원이 미국 뉴욕시장으로 당선됐다. 금융,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그의 집권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맘다니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와 공화당 후보 커티스 실와를 제치고 당선됐다. 맘다니 당선인은 임대료와 보육비 등 생활비 문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상위 1% 고소득층에 추가 과세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업계는 맘다니 당선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타일러 윙클보스 제미니 공동창립자는 그의 반기업적 세제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뉴욕의 대학생들은) 서양 문명의 가치를 배운 적이 없어서 왜 그것을 위해 싸워야하는 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숀 맥과이어 세쿼이아캐피털 파트너는 맘다니를 향한 이슬람 혐오가 섞인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서구는 이 교훈을 힘들게 배우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도 맘다니의 당선을 막기 위해 정치활동위원회(PAC)에 125만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맘다니의 가상자산 관련 입장은 명확하지 않다. 맘다니의 경쟁자였던 쿠오모 후보와 실와 후보가 가상자산 산업을 지지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그는 관련 산업 육성이나 규제 완화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2023년 그가 테라·루나, FTX 사태 이후 뉴욕주 법무장관 레티티아 제임스가 발의한 소비자 보호법안을 지지하며 "가상자산 붕괴의 피해자는 부유층이 아니라 저소득층과 유색인 커뮤니티"라고 말한 것이 전부다.
전문가들은 뉴욕시장이 가상자산 정책에 직접 영향을 미칠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본다. 규제 권한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집중돼 있어 시장이 독자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다만 시세, 부동산, 전력 사용 등 간접 요소를 통해 업계에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평가된다.
맘다니는 내년 1월 1일 취임 예정이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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