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무치 부자, 지난 7월 아메리칸비트코인 2억2000만달러 투자 유치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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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스카라무치 부자가 지난 7월 아메리칸비트코인의 2억2000만달러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 이번 투자는 기업공개 전 지분 투자로 진행됐으며, 트럼프 일가와 다양한 투자자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 아메리칸비트코인은 고효율 채굴 인프라 구축비트코인 장기 보유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Al Teich/Shutterstock.com>
<사진=Al Teich/Shutterstock.com>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참여한 비트코인(BTC) 채굴 기업 '아메리칸비트코인(American Bitcoin)'에 지난 7월 단행됐던 2억2000만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스카라무치 부자가 주도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포춘(Fortune)에 따르면,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스카이브리지캐피털(SkyBridge Capital) 창업자와 그의 아들 AJ 스카라무치는 지난 7월 아메리칸비트코인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해당 라운드는 기업공개 전 지분 투자 형태로 진행됐으며, 이후 9월 역합병(reverse merger)을 통해 상장 절차가 마무리됐다.

아메리칸비트코인은 고효율 채굴 인프라 구축과 장기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내세운 기업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직접 설립했고,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AJ 스카라무치는 자신이 설립한 솔라리캐피털(Solari Capital)이 1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앤서니 스카라무치 역시 개인 자금 일부를 투자했지만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투자에는 토니 로빈스(Tony Robbins),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그랜트 카도네(Grant Cardone),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AJ 스카라무치는 인터뷰에서 "정치적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비트코인은 정치적 진영을 넘어서는 자산"이라며 "아버지와 트럼프 대통령 간 오랜 불화가 투자 판단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과거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공보국장을 맡았으나, 재임 수일 만에 경질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 비판적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은 '오렌지 팀'이며 정치와 별개로 움직이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아메리칸비트코인은 기존 채굴을 통해 확보한 비트코인 보유량 외에도 시장에서 추가 매수에 나서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회사의 회장 애셔 제누트(Asher Genoot)는 "스카라무치 부자는 회사의 방향성을 신뢰했고, 개인적 관계를 떠나 기업 가치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J 스카라무치는 아메리칸비트코인의 사장 매트 프루사크(Matt Prusak)와 대학 시절 룸메이트이며, 그 인연으로 해당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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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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