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량 95% 돌파…남은 공급량 200만개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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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의 채굴량이 95%를 돌파하며, 남은 공급량은 200만 개 이하라고 전했다.
  •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공급 구조가 희소성과 신뢰성을 높이지만, 공급 축소가 단기 가격 상승을 유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 시장에는 이미 이러한 공급 구조가 반영되어 있으며, 향후에는 기관 참여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성이 중요한 과제라고 전했다.
사진=Andrew Angelov/ 셔터스톡
사진=Andrew Angelov/ 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의 유통 공급량이 전체 발행 한도인 2100만개 중 95%를 넘어서며 향후 공급 축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량은 95%를 돌파했다. 현재 유통량은 약 1995만개다. 이는 2009년 1월 제네시스 블록 생성 이후 17년 만에 달성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남은 약 205만개만이 추가로 채굴될 예정이다.

토머스 퍼푸모 크라켄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비트코인 연간 공급 증가율은 약 0.8% 수준으로,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신뢰성을 재확인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결제 프로토콜로서의 기능과 예측 가능한 고정 공급 구조를 동시에 갖춘 점을 강조했다.

다만 공급 축소가 즉각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제이크 케니스 난센 연구원은 "95% 채굴 완료는 심리적 요인으로는 의미가 있으나, 시장 가격을 단기간에 움직 요인은 아니다"라며 "남은 5% 공급량은 향후 100년 이상에 걸쳐 점진적으로 풀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핵심은 95%라는 숫자보다 설계된 공급 일정이 그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디지털 금 서사가 점차 뒷받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드스톤 공동창립자 마르신 카즈미에르착도 "공급 구조 자체는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돼 있으며 단기 가격 촉매로 작용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기관 참여 확대에 대비해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성이 더 중요한 과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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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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