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햄프셔, 첫 '비트코인 담보 지방채' 승인…1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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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뉴햄프셔주가 비트코인 담보 지방채 발행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 이번 채권은 민간 기업이 발행하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 시 자동 담보 처분 등 투자자 보호 장치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 뉴햄프셔주는 디지털 자산 투자 비중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주 재정에 위험을 주지 않으면서 투자 기회를 넓힌다고 전했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미국 뉴햄프셔주가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한 지방채 발행을 승인했다. 디지털 자산이 전통 채권시장과 연계되는 첫 사례로, 최대 140조달러 규모의 글로벌 부채 시장에 새로운 구조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1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인아메리카(Crypto in America)에 따르면 뉴햄프셔주 비즈니스파이낸스국(BFA)은 18일(현지시간) 민간 기업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발행하는 1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기관 승인 방식(conduit structure)'으로 허용했다. 이 구조는 공공기관이 감독만 담당하고 상환 책임은 전적으로 민간 차입자에게 있는 형태다. 담보 비트코인은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BitGo)가 보관한다.

BFA는 공공기관이지만 이번 채권의 상환 의무를 지지 않는다. 기관은 채권 구조를 승인하고 감독하는 역할만 담당한다. 이 채권은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형태다. 담보 비율은 채권 금액의 약 160%로 설정됐으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 담보율이 130% 아래로 떨어질 경우 자동으로 담보를 처분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작동한다.

한편 뉴햄프셔주는 올해 미국 최초로 주정부 재정 내 디지털 자산 투자 비중을 최대 5%까지 허용한 바 있다. 켈리 아이오트(Kelly Ayotte)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뉴햄프셔가 다시 한번 새로운 금융기술을 가장 먼저 수용하게 됐다"며 "주 재정에 위함을 주지 않으면서 더 많은 투자 기회를 열어주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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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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