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TC 차기 위원장 후보 "가상자산 규제, 기관의 핵심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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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마이크 셀리그 CFTC 차기 위원장 후보는 가상자산 규제를 기관의 핵심 임무로 삼겠다고 밝혔다.
  • 셀리그 후보는 신규 거래소 설립, 투자자 보호 장치, 공시 기준 마련 등 시장 구조 전반에 걸친 규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CFTC의 인력 감축단일 위원 체제에 따른 효율성 및 법적 리스크 가능성이 투자자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Senate Committee On Agriculture, Nutrition & Forestry 갈무리
사진 = Senate Committee On Agriculture, Nutrition & Forestry 갈무리

마이크 셀리그(Mike Selig)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차기 위원장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를 기관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에 따르면 셀리그 후보는 "CFTC는 디지털 자산 시장을 보호해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에 맞는 규제 틀을 마련할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신규 거래소의 설립, 투자자 보호 장치, 공시 기준 마련 등 가상자산 시장 구조 전반에 걸친 규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셀리그 후보는 최근까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산하 '크립토 태스크포스'에서 디지털 자산 정책을 담당한 바 있다. 청문회에서는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개발자 책임, 중개자 여부 등 가상자산 시장 구조 전반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그는 "블록체인이 다양한 응용 분야를 가능하게 하는 만큼, 단순히 '디파이'로 묶기보다 온체인 시장의 실제 기능과 중개자 존재 여부를 기준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답했다.

CFTC는 현재 캐롤라인 팜(Caroline Pham) 직무대행이 이끌어 왔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지명으로 셀리그가 단독 위원 신분으로 위원회를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 코인데스크는 "위원회 공석이 많아 효율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단일 위원이 결정하는 구조에 대한 법적 도전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전했다.

위원회 인력 축소 문제도 논의됐다. 최근 연방정부 감축 기조로 CFTC 인력이 약 20% 감소한 가운데, 디지털 자산 규제 업무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셀리그 후보는 "현황을 파악한 뒤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며 인력 확충 계획은 유보했다.

비트코인 채굴 관련 질문에서는 "채굴은 매우 중요한 인프라"라며 "미국 내에서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문회는 20일 오후(현지시간) 추가 심사를 통해 상원 전체 표결 절차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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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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