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블랙록 등 기관 영향력 커지면 이더리움 방향 잘못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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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비탈릭 부테린은 블랙록 등 대형 기관의 이더리움 대량 보유가 네트워크 방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부테린은 기관 비중이 커질수록 커뮤니티 이탈과 기술 방향성 왜곡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 그는 이더리움의 기본 가치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탈중앙성과 검열 저항성임을 재차 강조했다고 밝혔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Ethereum) 공동창랍자가 블랙록(BlackRock) 등 대형 기관이 이더리움을 대량으로 보유할수록, 네트워크가 원래 추구하던 방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디엘뉴스(DL News)에 따르면 부테린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디브커넥트(Devconnect) 행사 패널에서 "기관의 비중이 과도하게 커지면 이더리움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 출시 이후 기관이 보유한 ETH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부테린이 말한 우려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커뮤니티가 떠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이더리움을 만들어온 핵심 개발자와 사용자들은 탈중앙성에 가치를 둔다"며 "기관 중심으로 구조가 바뀌면 이들이 흥미를 잃고 빠져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 기술 방향이 기관 위주로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이다. 부테린은 블록 생성 시간을 150밀리초(ms)까지 줄이는 방식을 예로 들며 "이런 변화는 초저지연 환경을 요구하기 때문에 뉴욕 같은 금융 중심지에서만 노드 운영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는 결국 네트워크가 일부 지역·일부 주체에게 집중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유지해야 할 핵심은 전 세계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검열에 저항할 수 있는 구조"라며 "기관이 원하는 속도·편의성보다 이런 기본 가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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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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