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리플이 XRP레저(XRPL) 스테이킹 기능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스테이킹 도입 시 네트워크 보안 강화와 참여자 보상을 통한 유틸리티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다만, 기술적 난이도 및 리스크로 인해 단기적인 도입은 어렵다고 전했다.

리플(Ripple)이 XRP레저(XRPL)에 네이티브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제이 아요 아킨예일레(J. Ayo Akinyele) 리플X 엔지니어링 총괄은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기능 도입과 함께 XRP의 활용 범위가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고민하면 자연스럽게 스테이킹 필요성이 제기된다"고 밝혔다. 그는 "스테이킹은 장기 참여를 유도하고, 합의 유지를 돕는 참여자에게 보상을 제공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킨예일레 총괄은 XRP레저에서 스테이킹을 구현하려면 리워드 공급원, 분배 방식 등 핵심 구조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XRPL은 거래 수수료를 소각해 공급량을 줄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울러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 리플 최고기술책임자(CTO)도 두 가지 개념적 모델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스테이킹 기반의 '내부 검증자 집합'을 두는 이중 레이어 구조다. 약 16명 규모의 내부 검증자를 외부 레이어가 스테이크를 기준으로 선택하고, 내부 레이어가 슬래싱(위반 시 패널티) 등을 포함한 검증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외부 레이어는 기존 검증자들이 맡아 네트워크 개정·수수료 등을 감독한다.
두 번째는 기존 합의 구조를 유지하되, 거래 수수료를 소각하는 대신 영지식증명(ZK) 검증에 사용하는 방안이다. 영지식증명은 민감한 정보를 드러내지 않고도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암호 기술이다.
다만 슈워츠 CTO는 두 모델 모두 "기술적으로 유망하지만 당장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설계 난이도와 리스크가 커 단기 도입은 어렵다는 진단이다.
매체는 "스테이킹 설계가 합의 구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네트워크 보안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지를 놓고 내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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