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젠, 검증 프로토콜 '베리파이'로 AI·게임·블록체인 융합 시장 공략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케이젠은 베리파이 프로토콜을 고도화해 실사용자 기반 분배 레이어 구축을 목표로 전략적 확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베리파이는 사용자 행동 기반 실사용자 검증 및 보상 구조를 통해 플랫폼 신뢰도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 케이젠은 100만 명 이상의 검증된 전문가 네트워크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Web3 신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웹3생태계가 빠르게 융합하는 가운데 글로벌 웹3 분배 인프라 기업 케이젠(KGeN)이 핵심 제품인 베리파이(VeriFi) 프로토콜을 중심으로 전략적 확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AI 학습 수요 증가와 토큰화 경제 확대, 분산형 사용자 네트워크 성장을 배경으로 베리파이를 고도화해 세계 최대 규모의 실사용자 기반 분배 레이어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케이젠은 웹3 생태계가 오랜 기간 겪어온 구조적 문제로 '실제 사용자와 자동화된 봇을 구별하기 어려운 환경'을 지목했다. 참여 지표만으로는 실제 이용자 기반을 확인하기 어렵고, 이는 플랫폼 신뢰도와 사업 확장의 핵심 제약으로 작용해왔다. 케이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 기반 신원·평판 검증 구조를 중심에 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 핵심 인프라인 베리파이 프로토콜은 사용자 행동을 기반으로 실사용자를 검증하고, 참여·보상·유입 경로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구조를 갖춘다. 이를 통해 웹3나 게임 프로젝트에 국한되지 않고 AI, 소비자 애플리케이션, 탈중앙화금융(디파이·DeF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뢰 기반 사용자 확보 인프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젠은 AI 데이터 및 모델 평가 조직인 '케이에이아이 트레이닝 앤 이밸류에이션(KAI Training & Evaluation, 이하 KAI)을 운영하며 베리파이와의 연동을 강화하고 있다. KAI는 케이젠의 평판 엔진 '포지(POGE)'를 활용해 60개국, 20여 개 언어권에서 100만 명 이상의 검증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들은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 객체 검출·전사 등 데이터 라벨링, 검색 품질 및 기계 번역 평가 등 글로벌 AI 기업이 요구하는 핵심 데이터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케이젠은 이 과정을 통해 사용자 확보부터 데이터 기여, 모델 평가까지 이어지는 통합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기업들이 신뢰 가능한 사용자 집단과 검증된 데이터 환경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케이젠 관계자는 "플랫폼 신뢰는 결국 실제 사람이 참여하는 구조에서 나온다"며 "검증된 사용자 기반과 투명한 데이터 흐름을 중심으로 차세대 디지털·AI 시스템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천만 명 규모의 사용자 기반과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이미 확보한 만큼 AI·Web3 기업을 위한 신뢰 기반 분배 인프라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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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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