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BOJ 금리 인상 가능성·파생시장 청산 압력으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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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는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관측과 이에 따른 시장 심리 위축이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 엔화 강세와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맞물리며 글로벌 위험자산 매도세와 비트코인 파생 포지션 정리가 촉진됐다고 전했다.
  • BOJ의 실제 금리 결정 발표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시장이 점차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사진=크립토퀀트
사진=크립토퀀트

비트코인(BTC)이 최근 급격한 조정을 겪은 배경에는 일본은행(BOJ)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저자 엑스윈리서치재팬은 "12월 1일 BOJ 우에다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되자 시장 심리가 빠르게 위축됐고, 엔화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고야 연설을 전후로 정책 전환 기대가 추가 부각되면서 수년간 유지돼 온 엔화 캐리 트레이드가 되감기 시작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12월 초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펀딩비가 급속히 음수로 전환됐으며, 이후 음수 폭이 확대되며 숏 포지션 우위가 뚜렷해졌다. 이는 단기 매도세를 강화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미결제약정(OI)도 같은 시점부터 빠르게 감소했다. 전체 OI가 30억달러 초반대에서 이틀 만에 27억달러대로 줄어든 것은 강제 청산과 자발적 디레버리징이 동시에 진행됐음을 시사한다.

저자는 "'BOJ 금리 인상 관측 → 엔화 강세 → 캐리 트레이드 청산 → 비트코인 파생 포지션 정리'라는 일련의 흐름이 하락 압력을 증폭시켰다"며 "BOJ의 실제 금리 결정이 발표돼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시장이 점차 안정 국면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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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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