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가 예고됐으나, 채권과 외환 시장은 과거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10년물 미 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예상과 달리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의 단순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 시장 상황이 과거와 달라진 만큼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매크로 환경 변화를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Fed)의 12월 금리 인하를 앞두고 비트코인(BTC)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랠리 재개를 기대하고 있지만, 정작 채권·외환 시장은 전혀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연준은 오는 12월 10일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3.5~3.75% 구간으로 낮출 것으로 예상되며, 통상 금리 인하 기대는 미 국채 금리를 떨어뜨리고 달러 약세를 유발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든다. 그러나 최근 채권·달러 시장은 이러한 전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여전히 4%대에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올해 9월 첫 금리 인하 이후 오히려 약 50bp 상승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확대, 끈질긴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 하락을 막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일본 국채(JGB) 금리가 뛰는 것도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달러지수 역시 금리 인하 기대에 둔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4월부터 이어진 약세 흐름은 9월 96선에서 멈췄고, 이후 반등하며 100선을 거듭 테스트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이미 완화 신호를 대부분 선반영한 데다, 미국 경제의 상대적 견조함이 달러 약세를 억누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와 달러가 예상만큼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은 '연준 완화 → 달러 약세 → 위험자산 강세'라는 과거의 간단한 매뉴얼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매크로 환경 변화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시황] 비트코인, 8만2000달러선 아래로…지난 1시간 동안 3억2000만달러 청산](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93660260-0bc7-402a-bf2a-b4a42b9388aa.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