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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보우먼 이사, 가상자산 '디뱅킹' 인정…"공정한 은행 서비스 받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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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간단 요약

  • 미셸 보우먼 미국 연준 이사가 최근 발언에서 가상자산 업계의 디뱅킹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 보우먼 이사는 은행들이 가상자산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은행의 가상자산 사업 진출을 위해서는 엄격한 리스크 관리와 AML/KYC 시스템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가 오랜 시간 주장해 온 부당 조치 '디뱅킹(전통 금융이 가상자산 업계를 대상으로 제한적 금융 서비스 제공하는 것)'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이 나왔다.

6일(한국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미셸 보우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은 최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은행 감독이 일부 가상자산 기업들의 사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내 감독 하에서는 은행들이 누구를 서비스할 수 있을지에 대해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발언은 가상자산 업계가 지난 몇 년간 제기해온 디뱅킹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우먼 이사는 "은행들이 가상자산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연준은 이미 2025년 6월, '평판 위험'을 이유로 가상자산 기업들과의 관계를 제한하는 관행을 종료했다. 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역시 지난 3월 2022년 사전 통지 요건을 폐지하여 은행이 기관의 사전 허가 없이도 허용되는 가상자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다만 규제가 완화되더라도 은행들이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우먼은 "많은 전통적인 은행들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며 "은행들이 가상자산과 관련된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AML/KYC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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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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