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OCC "가상자산 기업도 인가 과정에서 은행과 동일 기준 적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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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OCC 청장은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도 연방 은행 인가 과정에서 기존 금융기관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 "OCC 인가를 받은 가상자산 기업으로는 앵커리지디지털과 에레보가 있으며, OCC는 충분한 감독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 "굴드 청장은 OCC가 가상자산 기업의 은행 인가 취득에 관여한 것은 고객 서비스 및 혁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을 은행과 동일하게 봐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한국시간) 조너선 굴드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은 블록체인협회 정책 정상회담에서 수탁·보관 서비스는 수십 년 전부터 전자적으로 이뤄져 왔다"라며 "연방 은행 인가를 신청하는 가상자산 기업을 기존 금융기관과 다르게 취급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자산을 별도로 취금해야 할 어떠한 정당성도 없다"라며 "은행들이 과거 기술이나 사업 모델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OCC는 미국 국립은행을 감독하며, 그간 가상자산 기업을 잠재적 리스크로 간주해왔다. 현재 OCC 인가를 받은 가상자산 기업은 2021년 인가를 획득한 앵커리지디지털(Anchorage Digital)과 올해 예비 인가를 받은 에레보(Erebor) 두 곳뿐이다.

굴드 청장은 "미국 은행 시스템은 전신(telegraph) 시대에서 블록체인 시대로 진화할 능력이 있다"며 "디지털자산 기업도 연방 감독 체계 안에서 감독받을 통로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OCC가 신규 은행 설립 신청을 14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OCC가 충분한 감독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굴드 청장은 "OCC가 가상자산 기업의 은행 인가 취득에 관여한 것에 대한 우려는 고객 서비스 개선과 지역경제 지원에 도움이 되는 혁신을 되돌릴 위험이 있다"라며 "OCC는 가상자산 관련 신탁은행 감독 경험을 이미 다년간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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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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