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년 주기 유지되지만 동력은 정치·유동성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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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의 4년 주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 과거와 달리 반감기가 아닌 미국 대선 등 정치, 중앙은행 통화정책 등이 주기 동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정치적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의 대표적 특징으로 꼽혀온 4년 주기 패턴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그 작동 원리는 과거와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 10x리서치 연구 책임자는 최근 '더 울프 오브 올 스트리츠(The Wolf of All Streets)'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4년 주기가 깨졌다고 보는 시각은 본질을 놓친 것"이라며 "주기 자체는 유지되고 있지만, 더 이상 반감기라는 프로그램된 공급 감소가 중심 동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틸렌은 대신 미국 대선 일정,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위험자산 전반으로의 자본 유입이 비트코인 사이클을 점점 더 강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013년, 2017년, 2021년의 사상 최고가가 모두 4분기에 형성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흐름이 반감기 시점보다는 대통령 선거 주기와 정치적 불확실성과 더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반감기는 해마다 시점이 달라지며 연중 다양한 시기에 발생해 왔다.

그는 향후 정치 환경이 시장에 미칠 영향도 짚었다. 틸렌은 "공화당이 의회 의석을 잃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 약화 가능성이 커질 경우, 정책 추진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정치적 불확실성 자체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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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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