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앵커리지디지털이 헤지 인수를 통해 토큰 전 주기 관리 인프라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번 인수로 앵커리지는 토큰 생성·배분·수탁·투자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구조를 구축해 기관 투자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전했다.
- 이같은 움직임은 미국 내 가상자산 금융 시장 경쟁 심화 및 제도권 진입을 위한 입지 강화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미국 가상자산 은행 앵커리지디지털이 토큰 발행부터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토큰 캡테이블과 배분 관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수탁 중심에서 토큰 전 주기 관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앵커리지디지털은 토큰 캡테이블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헤지(Hedgey)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앵커리지는 이번 주 초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의 자산관리 부문을 인수한 데 이어 연이어 인수합병에 나서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헤지는 토큰 할당과 배분, 베스팅 일정 관리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토큰생성이벤트(TGE)와 출시 이후 토큰 추적을 자동화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앵커리지는 헤지 인수를 통해 토큰 경제 설계와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기관 투자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네이선 맥컬리 앵커리지 최고경영자(CEO)는 "창업자들은 운영 리스크가 아니라 제품과 커뮤니티, 채택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며 "토큰 경제를 다룰 때 특히 기관 투자자와 함께라면 어떤 인프라를 선택하느냐가 신뢰도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그는 헤지의 기술과 인력을 통합해 토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과 오류를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앵커리지는 헤지 인수를 통해 토큰 생성과 배분을 지원한 뒤 이를 기반으로 수탁과 투자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토큰 관리뿐 아니라 수탁과 스테이킹 지원, 유통 및 마켓메이킹 전략, 현금과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재무 관리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보는 미국 가상자산 은행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앵커리지는 미국 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연방 은행 인가를 받은 최초의 가상자산 기업으로 스테이블코인과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클과 리플, 비트고, 피델리티디지털애셋, 팍소스 등이 제한적 목적의 신탁은행 인가를 조건부 승인받았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대통령이 서명한 지니어스법(GENIUS Act)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들의 경쟁 구도를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 앵커리지 역시 인수합병을 통해 토큰 인프라 전반을 선점하며 제도권 가상자산 금융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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