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중앙화거래소와 ETF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12월 중순 들어 뚜렷하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 기관투자자 중심의 ETF 수요와 중앙화거래소 거래량 모두 둔화돼 시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다만 12월 거래량 감소는 구조적 약세 신호가 아니며, 바이낸스의 유동성 회복 여부가 시장 모멘텀 판단의 핵심 축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중앙화거래소(CEX)와 상장지수펀드(ETF)의 비트코인(BTC)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체인(Arab Chain)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17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를 통해 "12월 중순에 접어들며 중앙화거래소와 ETF 전반에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랍체인은 "(특히) ETF 거래량은 약 390억달러로, 지난 11월 초반 관측된 활발한 흐름과 비교하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ETF를 주요 투자 수단으로 활용하는 기관투자자 중심의 수요가 둔화됐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중앙화거래소 거래량 감소세도 강조했다. 아랍체인은 "(12월 중순) 중앙화거래소의 총 거래량은 약 1910억달러"라며 "11월 초반 중앙화거래소 거래량은 2630억달러에 달했고, ETF 거래량도 500억달러를 웃돌았다"고 했다. 이어 "이는 11월이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와 유동성 유입이 두드러졌던 시기였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기관 수요 감소 등을 시장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랍체인은 "11월과 12월 간의 거래량 격차는 시장이 강한모멘텀 국면에서 조정과 관망 국면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중앙화거래소와 ETF 모두에서 신규 포지션 진입에 대한 선호 역시 줄어든 상황"이라고 짚었다.
단 시장이 구조적 약세장에 진입한 건 아니라는 게 아랍체인의 진단이다. 아랍체인은 "(아직) 12월 거래량 감소를 시장의 구조적 약화 신호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거래량 감소는) 최근 과열 국면 이후 발생하는 일시적인 둔화 국면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특히) 바이낸스는 여전히 유동성 회복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민감한 지표 중 하나"라며 "바이낸스는 비트코인 시장 모멘텀을 형성하는 핵심 축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시황] 비트코인, 8만2000달러선 아래로…지난 1시간 동안 3억2000만달러 청산](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93660260-0bc7-402a-bf2a-b4a42b9388aa.webp?w=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