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엑스윈재팬리서치는 비트코인 시장이 반등 이후 조정을 반복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온체인 지표상 최근 레버리지가 감소했으며, 이는 이전의 투기적 포지션이 상당 부분 정리되고 공격적인 리스크 테이킹이 제한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 미국 투자자 중심의 현물 매수세가 부재한 가운데, 구조적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레버리지 확대 없이 가격이 상승하고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양수 구간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이 반등 이후 조정 흐름을 이어가며 뚜렷한 방향성을 만들지 못한 채 정체 국면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엑스윈재팬리서치(XWIN Research Japan)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반등 이후 조정이 이어지는 구간으로, 전반적으로는 약한 추세 속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라며 "하방 압력은 여전히 우위에 있지만, 아직 결정적인 방향성이 형성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최근 거시 환경 역시 제한적인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12월 19일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했지만 해당 결정은 사전에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엔화 강세는 이어지지 않았고, 이는 비트코인 시장의 레버리지 구조와 지역별 자금 흐름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온체인 지표 중 추정 레버리지 비율을 보면 최근 하락 구간에서 레버리지가 뚜렷하게 감소했다. 이는 이전 상승 구간에서 누적됐던 투기적 포지션이 상당 부분 정리됐음을 의미한다. 주목할 점은 가격 변동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레버리지가 다시 확대되지 않고 있다는 점으로, 엔화 기반 캐리 트레이드 등 공격적인 리스크 테이킹이 제한적인 상태에 머물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발 현물 수요를 가늠하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극단적인 음수 구간에서는 벗어났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양수 영역에 안착하지 못했다. 이는 미국 투자자 중심의 강한 현물 매수세가 부재함을 시사한다. 다만 프리미엄의 음수 폭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은 매도 압력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엑스윈재팬리서치는 "구조적인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레버리지 확대 없이 가격이 상승하고, 동시에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양수 구간에서 유지되는 흐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투기적 반등이 아닌 실질적인 현물 수요 주도의 매집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로서는 수급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복 국면 역시 취약한 상태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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