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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 긴장 고조에 금은 가격 동반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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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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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카리브해 병력 증강과 베네수엘라와의 군사적 긴장 고조가 귀금속 가격의 최고치 경신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4505.7달러로 전장 대비 0.8% 상승했으며, 은 현물 가격도 3% 넘게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70달러선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전문가는 달러화 약세금리 하락 기대감이 귀금속 투자 수요를 늘리고 있으며,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지 못한 공급 부족도 은 가격 급등의 요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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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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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카리브해 지역에 병력을 증강 배치하며 베네수엘라와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4505.7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전장 대비 0.8%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 역시 장중 온스당 4497.55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은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3% 넘게 급등해 온스당 71.49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70달러선을 돌파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긴장이 귀금속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최근 카리브해 일대에서 마약 카르텔 선박을 격침한 데 이어,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주요 자금원인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유조선을 나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지상에서의 군사 작전 가능성도 거론해 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군이 특수작전 항공기 등을 카리브해 지역에 증강 배치했다고 보도하며 지정학적 불안을 키웠다.

은 가격 급등과 관련해 제이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선임 금속 전략가는 "기저에는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지 못한 공급 부족이 자리하고 있다"면서도 "달러화 가치 약세 및 금리 하락 기대감이 매수 수요를 늘리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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