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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합 확산에 암호화 메신저 흔들…세션 "프라이버시 붕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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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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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렉스 린튼 세션테크놀로지 재단 대표는 AI가 운영체제에 통합될 경우 암호화 메신저의 보안이 무력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크리스 맥케이브 세션 공동창업자는 이용자 데이터 인식 부족이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추가적인 위험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 유럽연합의 '챗 컨트롤' 등 규제 압박암호화 도구 개발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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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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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기기 운영체제 수준까지 통합될 경우 암호화 메신저의 보안이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탈중앙화 메신저 세션(Session) 경영진은 AI 확산과 이용자 인식 부족, 규제 압박이 프라이빗 메시징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알렉스 린튼 세션테크놀로지 재단 대표는 "AI가 기기 내부 정보를 분석하고 저장하는 방식은 거대한 프라이버시 문제와 보안 문제를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평균적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환경에서는 사적인 소통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린튼은 AI가 운영체제(OS) 수준에서 작동할 경우 위험이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운영체제에 통합되면 메신저 암호화를 완전히 우회할 수도 있다"며 "암호화된 정보가 블랙박스 형태의 AI로 전달된 뒤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점이 되면 기기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조차 알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

세션 공동창업자 크리스 맥케이브는 이용자들의 데이터 인식 부족도 핵심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또 그 데이터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는 광고나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들이 원하지도 않는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우려는 최근 사례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오픈AI는 제삼자 데이터 분석업체 해킹으로 일부 사용자 데이터가 노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정보는 피싱이나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에 악용될 수 있으며 한때 챗 기록이 웹에 공유되는 기능도 발견됐다.

린튼은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사적 메시지 스캔 의무화 법안 '챗 컨트롤(Chat Control)'을 언급하며 규제 환경에 대한 부담도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 도구를 만드는 사람들은 상당한 압박을 느끼고 있다"며 "이 기술들은 범죄를 돕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정보를 보호하고 온라인 공간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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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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