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에서 총 4억540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해 연초 순유입 규모를 대부분 되돌렸다고 전했다.
- 최근 거시경제 지표 발표로 연준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진 반면 엑스알피·솔라나·수이에는 순유입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연초 유입분을 대부분 되돌리는 흐름으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상품에서는 총 4억5400만달러(약 6667억원)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지난주에만 나흘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누적 유출 규모는 13억달러에 달했고, 이는 올해 초 이틀간 기록된 15억달러 순유입을 거의 상쇄했다.
코인셰어즈는 최근 발표된 거시경제 지표 이후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유출 흐름을 주도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5억69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유일하게 부정적인 자금 흐름을 기록했다.
자산별로는 비트코인(BTC)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비트코인 투자상품에서는 지난주 4억500만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다만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 비트코인 상품에서도 92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시장 방향성에 대한 판단은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더리움(ETH) 투자상품에서도 1억1600만달러의 순유출이 나타났으며, 멀티에셋 상품에서도 2100만달러가 이탈했다. 바이낸스 관련 상품과 아베(AAVE) 상품에서도 각각 370만달러, 170만달러 규모의 소폭 유출이 집계됐다.
반면 일부 알트코인에는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엑스알피(XRP)에는 4580만달러, 솔라나(SOL)에는 3280만달러, 수이(SUI)에는 760만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