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bitbloomingbit

PiCK 뉴스

트럼프, 파월 소환위협에 시장 요동…美주가 선물 급락·달러 약세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공유하기

간단 요약

  •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 간 긴장 고조로 미국 주식 선물달러지수(DXY)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 달러 약세로 금값이 온스당 4,600달러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 이란 시위 격화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며 브렌트유서부 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금값, 온스당 4,600달러로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아시아 증시는 기술주 강세에 오늘도 상승세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의 긴장 고조로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서 자금을 빼내면서 미국 주식 선물과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금값은 달러 하락으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지시간으로 11일(일요일) 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힌 후 12일 오전 이른 시간에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은 떨어졌다. S&P500 선물은 0.8%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 선물은 1.1% 급락했다. 다우지수 선물도 0.6% 떨어졌다.

달러지수(DXY)는 98.76으로 전 거래일보다 0.4% 하락하며 지난 12월 중순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스위스 프랑은 달러 대비 0.6% 상승한 0.796을 기록했고, 유로는 0.4% 오른 1.168달러에 거래됐다.

금값은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2% 가까이 올라 온스당 4,600달러를 기록했다.

단기 국채 금리는 1베이시스포인트 내린 3.52%를 기록했으나 지나치게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19%로 2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올랐다.

삭소방크의 세일즈트레이딩 책임자인 안드레아 투에니는 "미국은 터키와는 다르지만 정부가 중앙은행을 장악하면 그 결과가 대개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럽 증시의 광범위한 지수는 0.3% 하락했다.

이에 앞서 폐장된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한국 증시의 코스피 지수는 0.8% 올랐고 일본 닛케이 225는 1.6%, 대만증시는 0.9% 상승했다. 중국 상하이 블루칩지수는 1.09%, 홍콩 항셍지수는 1.44% 올랐다.

아시아 증시는 역내 기술주 강세와 달러 약세가 투자 심리를 개선시켜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를 상쇄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지난달 0.25%포인트 금리 인하 3차 단행 이후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더 많은 경제 지표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모건 스탠리, 바클레이즈, 씨티그룹의 경제학자들은 금요일(9일)에 발표된 미국의 월간 고용 데이터 이후 올해 금리 인하는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란의 시위 격화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4위 산유국인 이란의 공급 차질이 우려되면서 유가는 10월 이후 최대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걸쳐 6% 급등하며 배럴당 63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산 서부 텍사스중질유(WTI)는 59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서 2022년 이후 최대 규모인 전국적 시위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대법원은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대법원의 다음 심리일은 14일이다.

13일에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4일에는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정돼있고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발표되는 11월 소매판매 데이터도 발표된다.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존 윌리엄스와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라파엘 보스틱이 연설할 예정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거시경제
publisher img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