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저가 매수 유입 속에서 소폭 상승하며 S&P 500지수와 다우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 트럼프 행정부의 파월 수사 착수가 미국 중앙은행(Fed) 독립성 훼손 우려를 키우며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 전직 Fed 의장단과 경제학자들이 Fed 독립성 수호를 촉구하며 "시장이 우려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파월 수사 경계감 속 저가 매수에 강세 마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17% 상승한 4만9590.20, S&P 500지수는 0.16% 오른 6977.27, 나스닥 지수는 0.26% 뛴 2만3733.90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날 주가지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파월을 겨냥해 형사 기소가 가능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S&P 500지수와 다우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파월 수사 나선 美법무부…옐런 "극도로 소름 끼쳐"
미국 대통령과 중앙은행(Fed) 수장이 정면충돌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Fed 청사 개보수 비용과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저항한 자신을 향한 보복이라는 것이 파월 의장의 판단입니다. 파월 의장은 "이 전례 없는 행위는 행정부의 위협과 지속적인 압박이라는 맥락에서 봐야 한다"면서 "이것은 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전직 Fed 의장을 비롯한 미국 경제학자들은 Fed의 독립성이 훼손되어선 안 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은 "극도로 소름 끼친다. 시장이 우려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李 대통령, 오늘 日 나라현서 1박 2일 한일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초청을 받아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을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나라현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회담, 확대회담, 공동언론발표를 가질 계획입니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한일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됩니다. 양국 간 오랜 쟁점인 과거사 문제가 논의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브리핑에서 과거사 문제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무기한 파업…서울시, 비상수송대책 시행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되면서 서울 시내버스가 13일 첫차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법원판결에 따라 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하면서 발생하는 인건비 부담이 문제가 됐습니다. 사측은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면서 10.3%의 임금 인상을 제안했고, 노조는 통상임금 협상 없는 임금 3%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이 경우 임금은 약 20% 상승한다는 게 사측의 시각입니다. 서울시내버스노조가 무기한 파업에 나서면서 서울시도 지하철을 하루 172회 늘리고 셔틀버스 670대를 투입하는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했습니다.
◆영하 8도까지 떨어진 최저기온…빙판길도 '주의'
화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 북부내륙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남서부 1㎝ 안팎 △경기 북동부 2~7㎝ △경기 북서부·남동부 1~5㎝ △강원 내륙·산지 3~8㎝ △충북 중·북부 1~5㎝ 등입니다.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8~5도, 낮 최고기온은 -6~8도가 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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