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은행협회(ABA)가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예금의 대체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자 및 보상 지급 전면 금지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이 이동하면 은행 예금이 줄어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대출 여력이 축소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 브라이언 모이니한 BoA CEO가 최대 6조 달러 자금이 이자를 주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강력한 추가 규제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고 전했다.

미국 은행권이 스테이블코인의 이자 지급 행위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다.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은행 예금을 대체할 경우 지역 은행의 대출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은행협회(ABA)는 성명을 통해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이 은행 예금의 대체재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발행사뿐만 아니라 어떤 플랫폼에서도 스테이블코인 보유에 대해 이자나 보상을 지급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해 통과된 '지니어스 법(GENIUS Act)'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현행법상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직접 이자를 주는 것은 금지돼 있다. 하지만 제3자 플랫폼이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등을 통해 우회적으로 수익을 제공하는 규제 허점이 존재한다는 게 은행권의 시각이다.
롭 니콜스 ABA 회장은 "이번 우선순위는 모든 규모와 형태의 은행 및 기업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라고 밝혔다
은행권이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막대한 자금 이탈 우려 때문이다. 이자 수익을 쫓아 은행 예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거 이동할 경우,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결국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 여력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최대 6조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은행에서 이자를 주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ABA 측은 "스테이블코인이 예금을 잠식하면 지역 사회에 자금을 공급하는 커뮤니티 은행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금융 시스템 내 은행의 역할이 쪼그라들 것"이라며 "강력한 추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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