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프라이버시 코인' 거래 전면 차단한다…"자금세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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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인도 재무부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자금세탁 위험을 이유로 프라이버시 코인 취급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 FIU는 거래 추적을 어렵게 하는 익명성 강화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허용해서는 안 되며 위험 관리 체계상 허용되지 않는 거래로 간주해야 한다고 전했다.
  • 모네로(XMR), 지캐시(ZEC), 대시(DASH) 등 프라이버시 코인과 가상자산 믹서, 텀블러에 대해 불법 자금 유입 가능성을 경고하며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인도 정부가 자금세탁 위험을 이유로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 인디아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재무부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와 중개업체들에 대해 익명성을 강화한 '프라이버시 코인'의 취급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인도 FIU는 해당 자산이 거래 추적을 어렵게 만들어 자금세탁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고 판단해 이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FIU는 지침에서 "보고 의무가 있는 거래소와 중개기관은 거래의 출처, 소유권 또는 가치를 은폐하거나 혼동시키도록 설계된 익명성 강화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 이들 자산은 각 기관의 위험 관리 체계상 허용되지 않는 거래로 간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분류되는 모네로(XMR), 지캐시(ZEC), 대시(DASH) 등은 고급 암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 신원과 거래 내역을 숨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코인은 일회성 주소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실제 수취인을 식별하기 어렵게 만들어,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과 달리 거래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 인도 당국은 가상자산 '믹서'나 '텀블러'와 같은 익명화 도구를 통해 불법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면서 제재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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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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