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더질라가 이더리움(ETH) 중심 재무 전략에서 항공기 엔진 실물자산 편입 및 토큰화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밝혔다.
- 이더질라는 항공기 엔진 2기를 1220만달러에 매입하고 임대 종료 시 엔진 1기당 300만달러 매수·매도 요구 조건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 이더질라는 1억1450만달러 규모 이더리움 매각 이후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가진 실물자산 중심 토큰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올해 1분기 첫 토큰화 자산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더리움(ETH) 중심 재무 전략을 내세웠던 이더질라(ETHZilla)가 항공기 엔진을 자산으로 편입하며 실물자산 토큰화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가상자산 가격 조정 국면 속에서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기업들의 전략 변화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질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신규 자회사 '이더질라 에어로스페이스'를 설립하고 항공기 엔진 2기를 총 1220만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엔진은 CFM56-7B24 모델로, 현재 주요 항공사에 임대된 상태다.
이더질라는 항공기 엔진 운용을 위해 에어로 엔진 솔루션스와 관리 계약을 체결했으며, 임대 종료 시 엔진 1기당 300만달러에 매수·매도를 요구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 항공업계에서는 예비 엔진 임대가 일반적인 사업 모델로,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투자는 이더질라의 대규모 이더리움 매각 이후 이뤄졌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자사주 매입을 위해 4000만달러어치 이더리움을 매각한 데 이어, 12월에는 부채 상환을 위해 7450만달러 규모를 추가 처분했다. 최근 몇 달간 매각한 이더리움 규모는 총 1억1450만달러에 달한다
이더질라는 최근 엑스(X)를 통해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가진 실물자산을 중심으로 토큰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첫 토큰화 자산은 올해 1분기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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