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시총 10일 새 22억달러 감소…산티먼트 "자금, 금·은으로 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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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최근 10일간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약 22억4000만달러 감소해 가상자산 시장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투자 자금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서 ,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테더(USDT)는 44억달러 상당의 금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 산티먼트는 향후 반등을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 공급 회복이 핵심 선행 지표라며, 공급 감소 국면에서는 알트코인 시장 부담과 상승 여력 제한을 우려했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최근 10일간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이 약 22억4000만달러 줄어들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회복이 지연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산티먼트는 X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감소는 투자자들이 조정 국면에서 매수 대기 자금으로 남겨두기보다, 법정화폐로 환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대신 안전자산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흐름을 보면 금과 은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반면,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은 조정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0일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며 현재 8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금 가격은 20% 이상 상승해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했고, 은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 배 이상 급등했다.

이 같은 안전자산 선호 흐름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의 움직임에서도 확인된다. 테더(USDT)는 2025년 4분기에만 약 27톤 규모, 금액으로는 44억달러 상당의 금을 매입하며 대표적인 매수 주체로 떠올랐다.

산티먼트는 향후 가상자산 시장 반등의 핵심 선행 지표로 스테이블코인 공급 회복을 꼽았다. "과거 사례를 보면 강한 시장 반등은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하락을 멈추고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때 시작됐다"며 "이는 신규 자금 유입과 투자 심리 회복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 전까지는 알트코인 시장의 부담이 더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산티먼트는 "이 같은 환경에서는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방어력을 보이지만,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는 시장 전반의 상승 여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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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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