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스토리 프로토콜이 첫 대규모 IP 토큰 언락 시점을 6개월 늦춰 올해 8월로 조정해 팀과 투자자 물량이 추가 기간 잠긴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 스토리는 온체인 수익 대신 기업 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수익 구조를 강조하며, IP와 AI 데이터 네트워크를 평가하는 데 온체인 수익은 적절한 지표가 아니라고 전했다.
- 이승윤 공동창업자는 팀·투자자 락업 기간 연장이 단기 유동성 확대보다 장기적 신뢰와 헌신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베스팅 일정 연장이 더 건강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스토리(Story, IP) 프로토콜이 IP 토큰 언락 일정을 6개월 늦춘 데 대해, 이승윤 스토리 공동창업자는 프로젝트 운영상 필요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승윤 공동창업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스토리 프로토콜의 첫 대규모 IP 토큰 언락 시점을 기존보다 6개월 늦춘 올해 8월로 조정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팀과 투자자 물량은 추가 기간 동안 잠긴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 공동창업자는 네트워그에서 온체인 수익이 거의 없다는 지적에 대해 "IP와 AI 데이터 네트워크를 평가하는 데 온체인 수익은 적절한 지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가스 수수료를 의도적으로 낮게 설정했다"며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체인과 같은 형태의 수익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스토리는 온체인 기반 IP 등록·관리 프로토콜을 통해 콘텐츠와 데이터의 소유권을 명확히 하고, AI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치가 창작자에게 환원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토큰화된 미디어·콘텐츠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AI 학습에 활용되는 비정형 데이터의 라이선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익은 온체인 거래 수수료가 아니라 기업 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발생하는 구조로, 단기적인 온체인 지표에는 드러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이 공동창업자는 과거 사례로 월드코인이 팀·투자자 락업 기간을 연장한 결정을 언급하며, 언락 연기가 단기 유동성 확대보다 장기적 신뢰를 보여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단기 차익을 노렸다면 더 짧은 락업을 원했을 것"이라며 "이번 결정은 위기 대응이 아니라 장기적 헌신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전략 전환으로 기업 대상 라이선스 계약과 데이터 축적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점에서, 토큰 보유자 입장에서는 공급 확대가 지연되는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공동창업자는 "가장 좋은 팀과 기업은 10년 이상을 내다보고 움직인다"며 "약한 시장 환경에서 성급하게 유동성을 푸는 것보다 베스팅 일정을 연장(팀·투자자 토큰 지급 시점 연기)하는 것이 더 건강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