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반하워드, 비트코인 ETF 대거 축소…옵션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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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브레반하워드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IBIT 보유 주식을 약 86% 줄이고 현물 포지션 가치를 24억달러에서 2억7500만달러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 브레반하워드는 IBIT 콜옵션(약 800만주, 4억달러 이상)과 풋옵션(약 500만주, 2억4800만달러 이상)을 보유하며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파생상품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베이시스 축소로 현물 ETF 보유 유인이 약화되자 옵션을 활용한 자본 효율성과 위험 대비 수익을 고려한 전략 재구성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사진=브레반하워드
사진=브레반하워드

글로벌 헤지펀드 브레반하워드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보유 물량을 대폭 줄이고 옵션 포지션을 확대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브레반하워드캐피털매니지먼트는 지난해 4분기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보유 주식을 3120만주 줄였다. 이에 따라 보유 규모는 3670만주에서 550만주로 약 86% 감소했다. 현물 포지션 가치는 약 24억달러에서 2억7500만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다만 브레반하워드는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완전히 정리하지는 않았다. 대신 파생상품으로 상당 부분을 대체했다. 현재 IBIT 약 800만주에 연동된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4억달러 이상이다. 또한 약 500만주에 해당하는 풋옵션도 보유하고 있으며 규모는 2억4800만달러를 웃돈다.

이번 포지션 조정은 비트코인 가격 조정과 맞물려 이뤄졌다.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했으며 지난해 10월 급락 당시 190억달러 규모의 강세 베팅이 청산됐다. 이후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84억달러가 순유출됐다.

전성기 당시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총 운용자산은 약 1700억달러에 달했으나 현재는 855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IBIT 역시 한때 994억달러를 운용했지만 현재는 약 514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을 전면적인 위험 회피라기보다는 전략 재구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제임스 해리스 테서랙트 최고경영자(CEO)는 "브레반하워드는 단순한 장기 보유가 아니라 현물 매수와 선물 매도를 결합한 차익거래 전략의 일환으로 IBIT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베이시스가 2025년 두 자릿수 수준에서 최근 3~4%로 축소되면서 현물을 대규모로 보유할 유인이 줄었고 옵션으로 전환한 것은 자본 효율성과 위험 대비 수익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앤디 마르티네즈 크립토인사이트그룹 최고경영자도 "베이시스 스프레드가 축소된 이후 ETF를 직접 보유하는 대신 옵션을 활용하는 것이 더 자본 효율적인 방식이 될 수 있다"며 "최근 시카고상품거래소 미결제약정 감소 흐름과도 일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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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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