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고래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어 시장 구조가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 보고서는 알트코인 거래소 입금 증가와 매도 압력 확대가 이어지며 위험 자산에서 자금 이탈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 또한 스테이블코인 유입 감소로 대기 자금이 줄어 약세장 국면 변동성 확대와 추가 하락 가능성에 취약하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 매도 압력이 고래 중심으로 집중되는 가운데, 거래소로 유입되는 스테이블코인 자금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완충 장치가 약화되면서 시장이 추가 변동성에 취약한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크립토퀀트는 20일(현지시간) 주간 암호화폐 보고서에서 "현재 비트코인 매도 압력은 점차 고래 중심으로 집중되고 있으며, 알트코인은 광범위한 분배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유입이 줄어들며 대기 자금이 감소하고 있어 약세장 국면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 규모는 2월 초 6만달러 구간 조정 당시 하루 약 6만BTC까지 급증했으나, 현재는 7일 평균 기준 약 2만3000BTC 수준으로 감소했다. 급격한 투매 단계는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최근 몇 달 평균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특히 유입 구조가 달라졌다. 거래소 고래 비율은 0.64까지 상승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상위 대규모 입금이 전체 입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평균 비트코인 입금 규모 역시 2022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기관 또는 대형 보유자의 활동이 거래소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알트코인 시장은 더 뚜렷한 약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평균 일간 알트코인 거래소 입금 건수는 약 4만9000건으로, 작년 4분기보다 9000건 증가했다. 이는 위험 자산에서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통상 알트코인 입금 증가는 매도 압력 확대와 변동성 상승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수요 측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유입 감소가 두드러진다. 테더(USDT) 순유입 규모는 지난 해 11월(6억1600만달러)에 1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최근에는 약 2700만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다. 1월 말에는 4억69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시장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대기 자금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는 "고래 중심 매도 압력과 알트코인 분배, 스테이블코인 유입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는 수요 완충 장치가 약화된 상태를 보여준다"며 "약세장 국면에서 추가 하락 또는 급격한 가격 변동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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