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찰스 에드워즈는 비트코인의 양자 저항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양자컴퓨팅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해 할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 업계 인사들은 양자 기술과 AGI에 대비한 블록체인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기술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그레이스케일과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 가상자산 규제 명확성과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 여건이 아직 미흡하다고 전했다.

비트코인과 디파이 산업의 향방을 두고 업계 주요 인사들이 양자컴퓨팅 리스크와 미국 규제 정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찰스 에드워즈 카프리올인베스트먼트 창립자는 비트코인(BTC)의 가치 평가와 관련해 "양자 저항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해당 리스크를 가격에 반영해 할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기대에 못 미친 배경 중 하나로 양자컴퓨팅이 '무시할 수 없는 위협'으로 부상한 점을 지목했다.
반면 매튜 로작 블록 회장 겸 헤미 공동창립자는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과정은 두 단계다. 업그레이드하고 안정화하면 된다"고 말하며 기술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악샤트 바이디야 매엘스트롬 공동창립자 역시 양자 기술이 "존재론적 위협"일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에 비례한 조율된 대응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은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비를 주문했다. 그는 "AGI가 블록체인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표준을 만들어야 한다"며 범용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인프라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미국 규제 환경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크레이그 살름 그레이스케일 최고법률책임자(CLO)는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간 관할권 갈등을 언급하며 "규제 기관이 서로 관할을 두고 다투는 것은 누구에게도 생산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양 기관이 협력해 가상자산 규제 명확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프라 준비 수준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제기됐다. A.J. 워너 오프체인랩스 최고전략책임자는 대규모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과 관련해 "아직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아니타 타이탄 모나드재단 기관 성장 총괄도 "수십억달러 수준은 가능하지만 수조달러 규모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업계가 기술적 리스크 관리와 규제 명확성 확보를 동시에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과 기술 업그레이드 방향이 시장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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