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0만6000건으로 2만3000건 감소해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4만5250건으로 1년여 만의 최저 수준 부근이라고 전했다.
- 올해 들어 비농업 일자리는 13만 명 증가했지만 계속 실업수당과 업종별 편중으로 고용 둔화 경계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혹한으로 일시 휴직했던 근로자 복귀 영향
4주 이동평균도 1년여 만의 최저 수준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2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6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만3000건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000건)도 밑돌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흐름을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은 184만5250건으로, 1년여 만에 최저 수준 부근에 머물렀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년간 신규 신청 건수가 21만 건 아래로 내려간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전반적으로 해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1월 말 미국 전역을 강타한 혹한으로 일시적으로 근무하지 못했던 근로자들이 직장에 복귀하면서 청구 건수가 줄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 들어 고용지표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11일 발표된 1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3만 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4.4%에서 1월 4.3%로 하락했다.
다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월 1~7일 주간에 186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7000건 늘어나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일자리 증가폭이 크지 않고, 신규 고용이 의료 등 일부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월가 안팎에서는 고용 둔화를 둘러싼 경계심이 여전하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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