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칼시와 폴리마켓이 각각 200억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섰다고 전했다.
- 두 플랫폼은 최근 규제 압박, 윤리적 논란, 내부 정보로 의심되는 거래 등으로 제도적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 폴리마켓은 미국 내 규제를 준수하는 버전의 앱 정식 출시 계획과 함께 과거 90억달러 기업가치 평가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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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와 폴리마켓(Polymarket)이 각각 200억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예측 시장을 둘러싼 미국 내 규제 압박이 거세지고 있어 실제 목표 가치 달성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은 최근 잠재적 투자자들과 이 같은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초기 단계의 투자 유치 논의를 진행 중이다. 두 기업 모두 불과 몇 달 전인 지난해 하반기 평가받은 기업가치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년 설립된 칼시는 2020년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최초의 규제 준수 예측 거래소로 승인받아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스포츠를 비롯해 정치, 경제,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패러다임과 세쿼이아 캐피털 등으로부터 10억달러를 유치하며 11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칼시의 연간 환산 매출이 최근 10억달러를 넘어 15억달러 수준에 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0년 출범한 폴리마켓은 현재 가상사설망(VPN)을 우회하지 않는 한 미국 거주자의 직접 접속이 제한되어 있으나, 올해 안에 미국 내 규제를 준수하는 버전의 앱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폴리마켓은 지난해 10월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9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그러나 두 플랫폼은 최근 미국의 이란 타격이나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축출 여부 등 민감한 지정학적 이슈가 베팅 항목에 오르며 윤리적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응해 블레이크 무어(공화당), 살루드 카르바할(민주당) 미국 하원의원은 지난 금요일 예측 시장 플랫폼에서 전쟁 및 스포츠 등 특정 주제에 대한 시장 개설을 제한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하며 제도적 제동을 걸었다.
공격적인 사용자 유치 마케팅에 따른 부작용도 도마 위에 올랐다. 두 플랫폼이 대학생 사용자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의붓아들이 소속된 대학 남학생 사교클럽 회원들이 슈퍼볼 기간 중 베이조스의 행방에 베팅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폴리마켓은 신규 가입자 유치를 대가로 사교클럽에 수천달러의 현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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