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전쟁과 군사작전 관련 예측시장 베팅을 제한하는 '벳츠 오프 법안(BETS OFF Act)'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 이번 법안은 폴리마켓 등 예측시장 플랫폼의 전쟁 관련 이벤트 거래와 내부정보 활용 의혹을 견제하려는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전했다.
- 폴리마켓은 미국의 이란 지상군 투입 여부, 휴전 시점, 이란 지도부 교체 가능성 등에 대한 시장을 유지하며 예측시장의 가치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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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전쟁과 군사작전 관련 예측시장 베팅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가능성을 둘러싼 베팅에서 내부정보 활용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그레그 카사르(Greg Casar) 미국 하원의원과 크리스 머피(Chris Murphy) 미국 상원의원은 민감한 군사작전과 연방 정부 기능 관련 이벤트 거래를 금지하는 '벳츠 오프 법안(BETS OFF Act)'을 발의했다.
두 의원은 일부 폴리마켓 계정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개시 가능성에 이례적인 규모의 베팅을 한 정황이 법안 발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머피 의원은 지난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공습 계획과 관련한 내부정보를 가진 이들이 해당 베팅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 바 있다.
카사르 의원은 "전쟁과 평화, 삶과 죽음에 관한 결정이 상황실에 앉아 있는 누군가의 베팅 수십만달러에 의해 좌우되는 나라에 살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법안은 미국 정치권이 예측시장 플랫폼과 내부정보 기반 거래 의혹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주 애덤 시프(Adam Schiff) 미국 상원의원도 전쟁, 테러, 암살, 개인의 죽음과 관련된 이벤트 계약 상장을 막는 '데스 베츠 법안(DEATH BETS Act)'을 발의했다.
폴리마켓과 칼시(Kalshi) 같은 플랫폼은 스포츠와 미국 정치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베팅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을 둘러싼 세부 군사 시나리오까지 거래 대상으로 삼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의 한 군사 전문기자는 이란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타격한 날짜를 보도한 뒤 "폴리마켓 예측을 확정하려는 목적"의 협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쟁 관련 예측시장이 실제 사건 당사자와 보도 현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도 폴리마켓에는 미국의 이란 지상군 투입 여부, 휴전 시점, 이란 지도부 교체 가능성 등과 관련한 시장이 열려 있다. 폴리마켓은 중동 관련 시장에 대해 "예측시장의 가치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에 대해 정확하고 편향 없는 전망을 제공하는 데 있다"며 "TV 뉴스나 X로는 얻기 어려운 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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