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과 합의점 도출 발언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 이란 발전소 공격 보류 소식에 브렌트유 14% 급락, WTI 9.7% 하락 등 국제유가가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산 요소 가격 47% 급등과 비료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며 농산물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 뉴욕증시, 전쟁 조기종식 기대감…다우 1.4% 상승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1.38% 오른 4만6208.47, S&P 500지수는 1.15% 상승한 6581.00, 나스닥 지수는 1.38% 뛴 2만1946.7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주가선물지수는 하락을 예고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장 직전 이란과 "적대 행위의 해결을 위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면서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감을 되살렸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협상 사실을 부인하면서 장중 고점에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 트럼프 "이란은 합의 원해…발전소 공격 보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합의하고 싶어 하고, 우리 역시 합의를 원한다"며 "주요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을 제시하며 발전소 초토화를 예고했지만, 합의점 도출에 따라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는 "15가지 정도를 합의했다. 첫 번째가 비핵화"라며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란 측 협상 상대가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아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란 공격 보류에 국제유가 급락…브렌트유 14% '뚝'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폭격을 보류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브렌트유는 장중 14% 넘게 급락해 2주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던 브렌트유는 공격 보류 발언 직후 96달러선으로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 거래일보다 9.7% 내린 배럴당 88달러 수준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만 국내에 수입되는 원유의 70%를 차지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134달러로 비교적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이란 "미국과 대화 없어"…트럼프 협상 주장 일축
이란과 합의점을 도출했다는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대해 이란 정부가 "지난 24시간 동안 어떤 협상이나 대화도 없었다"며 부인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몇몇 우호 국가를 통해 미국이 종전 협상을 요청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이 요청에 우리의 원칙적 입장에 따라 적절히 답했다"고 말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도 엑스에 "미국과 어떤 협상도 없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수렁에서 탈출하고자 금융·석유 시장을 조작하려는 가짜뉴스"라고 비난했습니다.
◆ 호르무즈 막히자 요소값 47% 급등…밥상 물가 위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농산물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국내 비료의 핵심 원료인 중동산 요소 가격이 한 달 새 47% 급등하면서 비료 가격 상승도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2024년에 비하면 요소 가격은 톤당 342달러에서 715달러로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벼·채소·과수 등 국내 농작물 재배에는 대부분 요소로 만든 질소 비료를 사용합니다. 정부는 국내 비료 업체들이 5개월 치 원료를 보유해 공급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농산물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낮 최고 20도 봄 날씨 지속…큰 일교차 주의
화요일인 24일은 낮 최고 기온이 13~20도까지 오르면서 낮과 밤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일부 수도권과 강원도, 대전, 충북, 광주, 경북권, 제주도 산지는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늦은 밤부터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세종·충남·전북이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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