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나갔다 암살당할라"…이란, 美 휴전 협상 제안에 경계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이란 당국자들이 미국의 휴전 협상 제안을 고위 지도부 암살을 위한 함정일 수 있다며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란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 공격 5일 유예가 트럼프의 유가 인하 시도일 뿐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 튀르키예·이집트·파키스탄이 중재하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추진 중이나 양국 간 입장차가 크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휴전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이란에서는 암살을 위한 함정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당국자와 아랍 인사들을 인용해 미국이 휴전 협상을 미끼로 고위 지도부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란이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 언론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상대하려는 이란 측 대표로 지목한 모하메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을 살해하려는 함정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는 평가다.

2020년부터 국회의장을 맡은 갈리바프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공군사령관·테헤란시장·경찰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보수파 정치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비롯해 지도부 다수를 살해하는 과정에서도 살아남았다.

이란 측 당국자들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역시 공격 재개에 앞서 유가를 낮추기 위한 시도일 뿐이라 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국과 이란 양국이 적대 행위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 훌륭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이나 대화가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와 이집트, 파키스탄이 중재자로 나서 오는 26일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양국 간 입장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사건사고
한경닷컴 뉴스룸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




PiCK 뉴스

해시태그 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