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이란 협상 불발 우려에 오름폭 반납…55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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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코스피지수가 5490선 강세로 마감했으나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경계감 확대로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역대급 1분기 실적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전했다.
  •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 외국인은 순매수에 나섰고 원·달러 환율은 1504.2원으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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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

반도체株 동반 강세 마감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코스피지수가 7일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5490선의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소식에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됐으나,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되면서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4.45포인트(0.82%) 오른 5494.78로 장을 마쳤다. 1.87%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2.65%까지 올라 5600선 진입을 타진하기도 했으나 오후장 들어 상승분을 대거 반납한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26억원과 4141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이 409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제안한 휴전 협정을 이란이 거부하고 완전한 종전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미국과 이란 간 합의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6.0%) SK스퀘어(2.46%) 삼성바이오로직스(1.99%) 현대차(0.85%) 등이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7%) 두산에너빌리티(-0.84%) KB금융(-0.81%) 기아(-0.53%) 등이 내렸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1.76%)와 SK하이닉스(3.39%)는 강세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샌디스크(3.28%)와 마이크론(3.15%) 등 반도체주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역대급 분기 실적을 거두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64포인트(1.02%) 내린 1036.73으로 마감했다. 1.23%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50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해 내림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과 1251억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18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천당제약(-16.02%) 알테오젠(-2.21%) 에이비엘바이오(-0.39%) 등이 내린 반면 리노공업(3.98%) 리가켐바이오(2.47%) 펩트론(2.21%) HLB(2.15%) 에코프로(1.26%) 에코프로비엠(0.8%) 레인보우로보틱스(0.55%)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1원 내린 1504.2원으로 마감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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