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영업익 355조 전망…극심한 저평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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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355조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메모리 가격 상승과 장기 공급 계약 기대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짚었다.
  • 풍부한 잉여현금흐름(FCF)에 따른 강력한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며 메모리 업종 비중 확대 및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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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사진=최혁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사진=최혁 기자

하나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11% 급증한 35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록호 연구원은 "올 2분기에도 메모리 가격은 견조할 것"이라며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38%와 50% 상승할 것을 가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를 필두로 서버 고객사는 물론 모바일 고객사들도 가격 상승을 감내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가 상승 구간을 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관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인공지능(AI) 시스템에 탑재되는 각종 CPU·DPU·LPX 등에 LPDDR이 탑재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며 "장기 공급 계약의 형태도 시장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상단이 막힌 구조보다 일정 부분 가격 범위가 열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90조원에 육박하고 3분기엔 10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분기 100조원의 영업이익 전망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극심한 저평가 구간"이라며 "메모리의 실적 변동성을 축소할 수 있는 장기 공급 계약이 기다리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풍부한 잉여현금흐름(FCF)을 기반으로 강력한 주주환원이 기대되는 상황임에도 이해하기 어려운 주가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 상향이 지속되는 구간에서 메모리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및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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