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롯데쇼핑·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관련주가 외국인 관광객 급증 기대감에 이달 들어 최대 24.96%까지 급등했다고 전했다.
- 원화 약세와 명품 등 고가 제품 소비 확대, 외국인 소비 증가로 올해 백화점 3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증권가는 인바운드 확대에 따라 백화점이 최대 수혜 채널로서 내년까지 백화점 사이클 확장과 외국인 매출 비중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롯데쇼핑 16일 장중 신고가 경신
신세계·현대百 이달 25%·15% 급등
방한 외국인 급증에 수혜 기대감
증권가 "내년까지 추세 지속될 듯"

백화점 관련주 주가가 16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해 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내년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서 백화점주를 둘러싼 수혜 기대가 유지될 것으로 관측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을 산하에 둔 롯데쇼핑은 전날 13.31% 오른 12만1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만20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도 전날 각각 8.68%, 6.29% 강세로 마감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24.96%, 15.15% 상승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반등에 환호했다. 이들은 롯데쇼핑 온라인 종목 토론방에 "갑자기 호재밖에 안 보이네요" "잠자던 거인이 깨어났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로 밀려들면서 이들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476만 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수준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특히 지난 한 달간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206만 명에 달해 월별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급증한 덕이다.
특히 원화 약세 국면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구매력이 높아진 점도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명품 등 고가 제품을 구입하면서 백화점 운영 기업의 실적 개선세가 돋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출 관점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원화 약세도 긍정적"이라며 "환율이 하락해도 이러한 추세가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백화점 3사의 연간 실적도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현대백화점·신세계 등 백화점 관련 기업 3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7036억원으로 전년(1조4049억원)보다 21.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에서는 내년까지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백화점주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 채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명품, K패션, K뷰티 등 압도적인 카테고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견인차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백화점 관리 매출은 8~9% 수준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외국인 소비의 폭발적 증가가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이진협 연구원은 "최소 내년까지 백화점 사이클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일령(중국이 단행한 일본과의 관계 제한 조치)을 기점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프로필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일령 이후 쇼핑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며 백화점이 부각됐다"며 "중장기적으로 한국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일본(최대치 15%)을 웃돌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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