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게임은 죽었나?…얏 시우 "AI 기반 '바이브코딩'이 판도 바꾼다"
간단 요약
- 두 연사는 웹3 게임이 침체가 아니라 AI 기반 바이브코딩 등장으로 산업 구조 재편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바이브코딩으로 개발 비용이 낮아지며 소규모 개발자 중심 콘텐츠 생산이 증가하고 커뮤니티 반응을 빠르게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두 인사는 AI, 오픈소스, 가상자산(암호화폐) 결합으로 오픈 웹 기반 게임 생태계와 가치 교환 구조가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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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게임이 침체를 겪고 있다는 평가와 달리,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제작 패러다임이 등장하며 산업 구조가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비들 아시아 2026(BUIDL Asia 2026)에서 개비 디존 YGG 공동 설립자와 얏 시우 애니모카 브랜즈 공동 설립자는 '웹3 게임은 정말 죽었나'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두 연사는 웹3 게임이 쇠퇴한 것이 아니라, AI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존 설립자는 "최근 혁신은 대형 스튜디오가 아니라 AI 에이전트와 상호작용하며 게임을 만드는 소규모 개발자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게임 설계와 프로토타이핑 속도가 크게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바이브코딩(Vibe-coding)'으로 불리는 방식은 코딩 지식이 부족한 사용자도 AI와 대화하며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개발 비용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소규모 팀이나 개인 개발자 중심의 콘텐츠 생산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얏 시우 설립자는 "과거에는 게임 제작 비용이 높아 실험 자체가 어려웠지만, 이제는 짧은 기간 내 게임을 제작해 커뮤니티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이 가능해졌다"며 "게임이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 구조 변화 가능성도 제기됐다. 디존 설립자는 로블록스와 같은 폐쇄형 플랫폼이 여전히 규모 측면에서 우위를 갖고 있지만, AI 확산이 오히려 오픈 웹 기반 게임 생태계를 다시 부각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I는 오픈소스와 웹 기반 환경에서 더 잘 작동한다"며 "HTML5 기반 프레임워크와 오픈소스 생태계가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게임의 본질 역시 변화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얏 시우 설립자는 "AI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이 늘어나면서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관계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정서적 연결이 새로운 게임 경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인사는 가상자산(암호화폐)과 AI의 결합 가능성도 강조했다. 디존 설립자는 "가상자산과 AI는 서로를 보완하는 관계"라며 "AI는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가상자산은 그 안에서 가치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통해 창작자와 이용자가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는지에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