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라크 국영 석유마케팅기구(SOMO)가 이달 선적 바스라 중질유에 대해 배럴당 최대 33.40달러 할인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 이번 할인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전제로 하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해상 운송 리스크를 구매자에게 전가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이번 대규모 할인 조치가 공급 차질 우려 속 수출 물량 유지 전략이지만, 실질적인 거래 참여 제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이라크가 원유 가격을 대폭 낮추며 수요 유치에 나섰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 조건이 붙으면서 거래 리스크가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오데일리에 따르면 이라크 국영 석유마케팅기구(SOMO)는 이달 선적 물량에 대해 장기 계약 구매자에게 대규모 할인 조건을 제시했다.
공지에 따르면 바스라 중질유는 배럴당 최대 33.40달러 할인된 가격에 공급된다. 5월 1일부터 10일 선적 물량에 해당 조건이 적용되며, 이후 할인 폭은 약 26달러 수준으로 축소된다. 바스라 중유 역시 공식 가격 대비 약 30달러 낮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이번 조건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페르시아만 깊숙한 지역에서 원유를 인도받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이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으로 해상 운송 리스크가 확대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공지에는 "해당 가격 조건은 현재 알려진 특수 상황을 전제로 제시된 것으로 불가항력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계약 이행 책임을 구매자에게 명확히 전가한 구조다.
시장에서는 이번 할인 조치가 공급 차질 우려 속에서도 수출 물량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 통과 조건이 붙으면서 실질적인 거래 참여는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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