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액이 이달 1~7일 하루 평균 14조6133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 일평균 거래액이 지난해 12월 4조9106억원에서 이달 14조원대로 늘며 약 4개월 만에 3배 가까이 커졌다고 밝혔다.
- 중동 전쟁, 코스피 7000선 돌파,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동결 가능성 등으로 야간 거래 확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액 '증가세'
하루 평균 14조6133억원…3배 확대

국내 증시가 달아오르면서 정규장 이후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액이 올해 들어 크게 불어난 것이다. 중동 전쟁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코스피 급등세가 맞물리면서 밤사이 해외 변수에 대응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액은 하루 평균 14조6133억원을 기록했다. 매수와 매도를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12월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 일평균 거래액은 4조9106억원. 지난 1월엔 8조350억원으로 뛰었고 2월엔 11조8099억원로 늘었다. 3월엔 13조6508억원을 기록했다.
4월의 경우 10조8524억원으로 다소 줄었지만 이달 들어 다시 14조원대를 넘어서면서 반등했다. 약 4개월 만에 거래 규모가 3배 가까이 커진 셈이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는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정규장이 끝난 뒤에도 해외 증시와 원자재 가격, 지정학적 이슈 등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거래 증가의 배경으로는 증시 변동성 확대가 지목된다.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주식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고 투자자들이 야간 시간대 대응 필요성을 더 크게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증시 상승세도 거래량을 끌어올렸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전인미답의 7000선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흐름을 보이자 추가 상승이나 조정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려는 투자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야간 거래 확대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3월 이후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는 데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동결 가능성도 시장 변수가 되고 있어서다.
이번 주에는 이란 전쟁이 미국 소비에 미친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다. 월마트의 1분기 실적 발표도 대기 중이다. 미국 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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