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피' 눈앞인데 "아직 코스피 저평가"…파격 전망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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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코스피, 반도체, 실적 리레이팅, PER 등을 근거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반도체, AI 인프라, 서머 랠리, 6~7월, 9000선 돌파 시도 가능성을 언급하며 상반기까지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 일부 센터장들은 8월 이후 조정 가능성, 차익 실현 매물, 조정 시 매수 전략, AI 관련 로봇 및 자동차, 방산, 조선, 은행주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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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주가, 여전히 실적 못 따라가"

사진=한국경제신문
사진=한국경제신문

코스피 지수가 7000을 돌파한 지 불과 3거래일 만에 8000 턱밑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여전히 주가가 실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메리츠증권과 IB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시장을 견인하는 반도체 중심의 실적 리레이팅(재평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국내외 정치 이벤트 등을 고려하더라도 최소 6~7월까지는 반도체 주가 상승 기대감이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다만 일부 센터장은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압박이 커진 상황 등을 고려할 때, 8월 이후로는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 주식 시장의 상승을 주도하는 변수는 반도체 중심의 실적 리레이팅"이라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여전히 주가가 실적 개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안도 랠리나 오버슈팅 구간에 있으나, 연말까지 2027년 순이익 전망치(800조원대)를 순차적으로 반영하며 900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AI가 주도하는 반도체 쇼티지(부족) 심화 등을 고려할 때 반도체 산업의 고점은 2028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관측하며 "전력 인프라, 전기전자, 통신장비 등 AI 인프라 관련 업종의 주도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코스피 강세를 보이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종에 대해 "수출 및 실적 급증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까지의 호황과 기업 실적 등이 주가에 추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유지될 6~7월 서머 랠리까지는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순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나, 8월 이후로는 경제 및 실적 지표의 모멘텀 둔화 가능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직전에는 불확실성 회피 심리로 증시가 하락했던 경험이 많았던 만큼, 서머 랠리 이후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8000 달성을 예상하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와 달리 "구조적 성장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가 차원에서는 쏠림 이후 일부 되돌림 가능성이 있으므로 현 시점에서는 비중 확대보다는 조정 시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이외에 주목할 업종으로 "AI 관련 로봇 및 자동차, 구조적 성장주인 방산 및 조선, 밸류업 수혜가 가능한 은행주에 관심을 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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