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팔천피' 돌파했는데…투자자들은 '곱버스' 베팅

기사출처
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5월 둘째 주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 3276억원이 순유입되며 코스피200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자금이 늘었다고 전했다.
  • 코스피가 장중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하는 급등세에도 투자자들이 '하락 추종 ETF' 매수에 나선 것은 조정 가능성을 의식한 흐름이라고 밝혔다.
  • 같은 '곱버스'인 'TIGER 200선물인버스2X'에도 5월 첫째·둘째 주에 각각 511억원, 1095억원이 순유입됐지만 '수익률'은 -4.07% 등으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Loading IndicatorLoading Indicator

'KODEX 인버스2X' 3276억 순유입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포인트를 돌파했다가 7490선에서 거래를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한경DB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포인트를 돌파했다가 7490선에서 거래를 마감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한경DB

코스피가 5월 들어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1~15일)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 순유입된 자금은 3276억원으로 801개 전체 ETF 상품 중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200 지수 하락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코스피가 이달 15일 장중 8046.78까지 치솟으며 '팔천피'를 처음 돌파했음에도 하락 추종 ETF로 자금이 쏠린 것은 그동안 급등한 만큼 조정이 올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피가 6598.87에서 7498.00으로 13.63% 뛴 5월 첫째 주(4~8일)에도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는 1255억원이 순유입됐다. 같은 '곱버스' 상품인 'TIGER 200선물인버스2X'도 첫째 주에 511억원, 둘째 주에 1095억원이 순유입됐다.

다만 수익률은 부진했다. 5월 11~15일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수익률은 -4.07%로 795개 ETF 중 661위였다. 15일 코스피 폭락으로 거둔 수익률(+13.46%)이 포함된 수치로, 이를 제외한 11~14일 수익률은 -15.45%였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거시경제
한경닷컴 뉴스룸

한경닷컴 뉴스룸

hankyung@bloomingbit.io한국경제 뉴스입니다.
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bottom articleshot_people_entry_banner in news detail mobile bottom articles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