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랠리 최대 변수는 금리"…국채 매도세에 월가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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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간단 요약

  • 글로벌 투자자들이 기술주,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있으며 향후 3~6개월 동안 주식이 다른 자산군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 대다수 투자자는 미국 30년물 국채금리5%를 지속해서 웃도는 상황을 증시의 '위험 구간'으로 평가하며 "5%를 넘는 장기 금리주식시장에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 올해 S&P500 상승분의 절반 이상이 소수 종목에 집중되고 SOX 지수의 예상 PER이 지난 10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등 과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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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자산운용사 32곳 인터뷰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매우 낙관적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도 뚜렷

"5%를 넘는 금리는 주식시장에 매우 위험"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글로벌 투자자들이 기술주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공격적으로 베팅하고 있지만,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증시 랠리를 흔들 수 있다는 경고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16일(현지시간) 미국·유럽·아시아 지역 자산운용사 32곳을 인터뷰한 결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는 매우 낙관적이었지만, 동시에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감도 뚜렷했다고 보도했다.

응답자의 약 80%는 향후 3~6개월 동안 주식이 채권이나 원자재 등 다른 자산군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절반가량은 최근 7주간 S&P500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끈 빅테크 기업들과 AI 종목을 최선호 투자처로 꼽았다.

하지만 인터뷰에 응한 대다수 투자자는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를 지속해서 웃도는 상황을 증시의 '위험 구간'으로 평가했다. 현재 30년물 금리는 이미 이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도수에즈 웰스매니지먼트의 알렉상드르 드라보비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5%를 넘는 장기 금리는 주식시장에 매우 위험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결국 금리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16일 글로벌 국채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확산하며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2023년 고점 수준까지 상승했다.

과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올해 S&P500 상승분의 절반 이상이 단 4개 종목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상승세가 특정 종목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SOX 지수의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25배를 웃돌고 있으며, 이는 지난 10년 평균인 19배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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